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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과 영상 자료실입니다.
[본 글은 필자가 출간한 '마음이론'의 도서 중에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여러분 스스로에게 생각해 보라. 이에 대하여 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로서 ‘나는 누구인가?’를 해석해 보면, 나는 자기 자신이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라고 하면 누구냐는 의미가 중요하다.
인간은 마음이 있고, 의식과 무의식이 있다. 또한 심리에는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 등이 있는데, 이 중에 기억은 태어나서 현재까지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대부분은 기억나지 않는 것이지만 분명 기억하고 있다. 자신이 필요한 것만 기억한다. 이때 과거의 기억은 경험과 지식이다.
과거의 경험과 지식을 기억하고 있으면서 현재의 무의식이 작용하여 의식으로 자각돼서 느끼는 것이 ‘나’이다. 이때 나는 전 세계에 몇 명이나 존재할까? 나와 똑같은 경험과 지식을 똑같이 기억하고 있으면서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일까? 기억은 쌍둥이일지라도 같지 않다. 그래서 나는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둘도 없고 오로지 나 하나이다. 부모님이 나를 몸과 마음을 갖도록 만들었지만, 태어나서 현재까지의 기억을 만든 것은 ‘나’이다. 내가 좋든 나쁘든 무엇을 했든 과거의 경험과 지식의 기억을 가지고 현재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자체가 ‘나’이다. 이때 과거는 예전 경험과 지식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나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는 지금은 생각하는 것이고, 미래는 기억에 의한 생각으로 추측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한다.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나 자신에게 존재하고 있는 것이지 외부에는 없다. 오로지 나에게만 존재한다. 나의 것은 나에게, 자식의 것은 자식에게 존재하고 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자기 자신에게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고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 ‘나’이다. 과거의 나는 없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생각이고, 기억을 자각하고 느끼는 자기 자신이다. 이 과정에서 생각은 무의식에 의하여 자각된다. 그래서 무의식이라는 마음은 나를 존재하게 하고 내가 누군지를 알게 하는 근본이 되는 것이다.
무의식의 작용을 알지 못하면 현재 생각하고 있는 ‘나’를 모른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나의 존재를 잊고 있는 것이고, 내가 있다는 것을 못 느끼는 것이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내가 아니다. 어제의 기억과 오늘의 기억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듯 나는 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변화한다. 발전할지 아니면 퇴보할지는 모르지만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라는 개념이 없는 것이다. 내가 살아가면서도 나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 내가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는 것은 진짜의 나일지 아니면 가짜의 나일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따라서 ‘나’에 대하여 확신할 수 없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는 내가 중심이다. 나의 기억을 중심으로 살고 생각을 중심으로 살고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해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다른 사람이 될 수가 없다. 또한 다른 사람도 내가 될 수 없다.
여러분이 상대로 인하여 힘들고 아프게 되면 상대에게 “어떻게 네가 이럴 수 있느냐?”라고 화낸다. 이는 내가 나의 상처를 모르기 때문에 내 마음을 상대가 알아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는 나를 알지 못한다. 자신 이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도 나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나는 나일뿐이고 나만이 느끼고 자각한다. 그래서 나는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나’는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유일한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왜 자꾸 타인에게서 나를 찾으려고 하는가? 타인에게서 나의 마음을 찾으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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