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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과 영상 자료실입니다.
[본 글은 필자가 출간한 '마음이론'의 도서 중에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트라우마(Trauma)는 부정감정으로 발생하는 ‘정신적 외상’ 또는 상처라고 한다. 심리는 감정의 흐름을 조절하고 제어하는 작용을 말하고, 심리와 감정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따라서 인간의 심리장애는 대부분 부정감정에 의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트라우마에 대한 연구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 부정감정으로 발생하는 트라우마가 인간심리에서 작용할 때, 마음의 행복을 추구하는 심리의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에 행복을 추구하는 심리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면서 마음의 방어기제가 작용한다. 따라서 부정감정은 인간의 심리에 모두 작용하면서 심리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기존의 심리이론은 트라우마에 대하여 정신의학적, 상담심리학적으로 해석하면서 ‘정신적 외상’에 초점을 갖고 있고, 트라우마의 치료에 대한 치료방법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트라우마에 대한 치료방법의 많은 이론은 남자와 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상담과 치료에 한계를 갖고 있으며, 트라우마가 작용하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또한 남자와 여자에 따라서 트라우마의 원인은 같더라도 남자와 여자의 방어기제가 다르게 작용되기 때문에 상담기법과 치료방법도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마음이론을 개발하였을 때, 마음의 방어기제로 인하여 트라우마가 남자와 여자의 감정기억에서 다르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남자의 트라우마를 ‘진행트라우마’인 스트레스의 부정기분으로 적용하고, 여자의 트라우마를 ‘결과트라우마’인 상처의 부정감정으로 적용하였다. 이와 같이 트라우마는 ‘진행트라우마’와 ‘결과트라우마’로 분리하였고, 이를 기초로 상담에 적용하였을 때 심리장애의 치료효과가 매우 높은 결과를 갖게 되었다.
트라우마는 ‘진행트라우마’와 ‘결과트라우마’로 구분한다. 트라우마가 발생하고 작용하는 과정에서 현재에도 계속되는 트라우마가 ‘진행트라우마’이고, 진행이 멈추고 결과로 발생한 트라우마가 ‘결과트라우마’이다. 이때 ‘진행트라우마’는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결과트라우마’는 상처로 작용한다.
인간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트라우마가 발생한다. 트라우마는 인간의 마음인 행복을 추구하는 심리의 기준에 위배가 될 때 발생한다. 부정기분으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작용하고, 스트레스가 상처로 전환되며, 상처가 지속되면 트라우마가 된다. 자신의 마음인 행복추구에 맞지 않으면 스트레스 또는 상처가 발생된다. 따라서 남자는 미래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맞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여자는 현재행복에 맞지 않으면 상처가 발생한다.
이런 트라우마는 3가지에 경우에 발생한다. 첫 번째는 외부충격에 의한 트라우마이다. 외부충격은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이 외부에서 발생한 트라우마이다. 자신과 관계없이 특정한 사건과 현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부정감정을 ‘외부충격에 의한 트라우마’라고 한다. 예를 들어 2014년의 세월호 침몰사건과 같은 일은 자신과는 관계없는 사건에 의하여 트라우마가 발생한 것이다. 이를 비롯해 다양한 사건과 사고 등을 통해서 자신과는 관계없이 스트레스 또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부정감정을 기억하고 있는 자신의 심리 때문에 발생하는 트라우마이다. 그래서 외부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부정감정의 기억에 의해서 발생되는 트라우마이다. 이는 자신 혼자에게만 발생한다. 이 경우는 기억된 부정감정인 상처로 인하여 발생한다. 부정감정을 기억하는 것은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에게만 해당된다. 남자는 부정기분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남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세 번째는 심리작용에 의한 트라우마이다. 자신과 상대가 서로 인식심리와 표현심리가 작용하면 인간관계가 형성되면서 감정이 발생하는데, 이때 부정감정이 발생하면서 트라우마가 발생한다. 자신과 상대가 동시에 심리작용을 할 때 발생한다. 이는 상대의 말과 행동과 표정으로 표현을 하였을 때 자신이 의식으로 인식하면서 부정감정이 생기는 트라우마이다.
이 3가지의 경우를 보면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는 외부충격의 트라우마, 자신의 감정기억으로 생기는 트라우마, 자신과 상대가 서로 심리작용을 하면서 생기는 트라우마로 구분할 수 있다.
결국 트라우마는 자신의 심리에서 발생하는 것인데, 스트레스 또는 상처를 의미한다. 트라우마의 결과가 자신의 감정으로 인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찾고 이해하려고 한다. 그 원인만 없어지면 자신의 트라우마가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착각이다. 이미 자신의 심리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원인을 차단하더라도 계속 남아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처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은 상처가 발생된 과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트라우마가 지속되는 것이다. 발생된 원인과는 관계가 없이 환경과 상황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트라우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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