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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 심리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평소처럼 점검내용을 작성한후, 바쁜일상을 보내다가 완치판정을 받았다는 알람을 뒤늦게 보았습니다.
항상 힘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겠거니 했는데, 갑작스럽게 완치가 되었다고 하셔서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시원섭섭(?)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치료전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꽤 오래전에 겪은 사고같은 느낌인데 아직 2년 조금 지났다는것에 놀라웠습니다.
치료하는 동안 처음엔 이해도 안되고, 내 현실은 믿을수 없고....
혼돈 그자체였던것 같아요. 받아들이기 어려웠던건지 싫었던건지..
그렇다고 해서 내가 처한 상황을 더 좋게 만들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었고,
이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꾸역꾸역 치료과제에 집중하고 나아갔던것 같습니다.
이해가 되든 안되든, 일단 주어진 치료 과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나니 서서히 세상이 달라보였어요
처음눈에 들어왔던건 그 누구도 아닌 제 자신이였습니다.
거울속에 웃고 있는 제모습은 초췌해도 그 와중에 노력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나 자신을 응원해야 한다는것을 문득 깨닳았습니다 (당연한얘기지만 저는 잘 안됐어요)
자신이 안정되고 나니 , 다음으로 자녀가 보였습니다.
부모가 세상일 아이가 부모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덩달아 영향을 받았다는걸 느꼈고,
과제에 집중, 또 집중했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되어가는 아이의 모습, 그리고 밝은 웃음과 장난이 점점 많아지는 아이를 보니 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뒤로는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상황들이 차근차근 정리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가족,친구들은 물론이고, 회사나 힘들어했던 문제들이 알아서 큰 문제없이 흘러가거나 해결되었어요
아마, 치료를 하지 않은 시점의 저였다면, 많이 상처받았을 상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료를 꾸준히 한다는거..정말 어렵습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내는것도 아니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면 정신이 없더라구요..
가끔은 꼬이기도하고, 까먹고 안하기도 하고..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포기 하지 않으면 희망이 있을거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지낸 저의 요즘 일상은 좋습니다.
좋으면 좋은데로 흘려보내고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데로 흘려보내니
인생과 삶을 대하는 시점이 바로 앞보단 좀더 뒤로 물러서 멀리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온다던데, 저는 이 치료법을 알게된게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치료를 개발해주신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잊지 않고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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