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론과 성마음이론은 심리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혁명적인 이론이다

마음이론과 성마음이론을 모르면 심리치료의 원리를 전혀 알 수 없다.

성마음에서 작용하고 있는 성심리를 살펴보면, 성마음이 인식으로 작용하면 성인식이라 하고, 기억으로 작용하면 성기억, 표현으로 작용하면 성표현이라고 한다. 성인식, 성기억, 성표현을 성심리(xes psychology)라고 한다. 이때 성심리는 섹스심리가 아니다. 섹스심리는 성표현의 일부이고, 성적행동인 섹스로써의 성표현을 섹스심리라고 말한다.

성마음이론은 성마음과 성심리가 작용하는 원리와 이치를 이론으로 체계화한 이론이다. 성마음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섹스의 본능이 아니다. 따라서 성마음과 성심리는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고, 본능인 성마음의 외부에서는 마음이 작용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성마음의 외부에서 마음이 작용하면서 자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본능인 성마음과 성심리만 작용하면서 마치 동물과 같아진다. 인간이 위대한 이유는 마음이 본능의 외부에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동물과 같은 본능도 존재하지만, 본능과 함께 마음이 작용하기 때문에 동물과 다르다.

성마음은 성무의식과 성의식으로 구성된다. 성정보가 인식되어 들어올 때는 성인식을 하고, 성인식된 것을 성무의식에 의하여 성기억하며, 성의식에 의하여 성기억된 성정보를 성표현한다.

성정보를 성인식하여 성무의식에서 성정보와 성상처를 결합하여 성기억한다. 또한, 성기억에서 성의식이 성정보만 성표현을 하고 성상처는 신체에 작용한다. 성무의식에서 성에너지가 100만큼 생성되면 성상처는 -100으로 성기억된다. 그러면 성의식에 의하여 성표현을 할 때 성기억된 성상처가 -100만큼 신체에 영향을 준다. 이렇게 작용하는 성인식, 성기억, 성표현을 성심리라고 한다.

성인식은 성정보를 자각한다. 성인식으로 자각할 때는 성표현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성정보가 자각되기 때문에 성표현을 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데 이를 성적억압 또는 성억압이라고 한다. 그런데 성적억압을 하더라도 성상처가 신체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성표현을 할 때 성적억압이 되지 않고 자신도 모르게 성표현을 하는 것을 성적강박 또는 성강박이라고 한다.

성정보를 성표현하느냐 안 하느냐는 것은 성정보만 자각하고 느끼기 때문이다. 성강박이나 성억압을 하더라도 성상처가 신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동일하고, 성기능장애가 발생하는 것도 같다. 섹스를 하지 않고 참더라도 성기능장애가 발생하고, 매일 섹스를 하더라도 성기능장애가 발생한다. 이처럼 성억압이든 성강박이든 성의식에서 성정보를 자각하면 성기억된 성상처가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성표현을 하면 말과 행동으로 성표현을 했던 일부가 다시 성인식된다. 그러면 성표현이 증폭된다. 그래서 성표현을 하지 않고 성의식이 작용하면 성상처의 크기만큼만 신체에 영향을 주는데, 성표현을 하면서 성의식이 작용하면 성표현을 하는 만큼 다시 성인식되기 때문에 성상처는 증폭되어 신체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성표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성상처가 -100만큼 작용하지만, 성표현을 하면 다시 성인식되기 때문에 성표현을 할수록 성상처가 계속 증폭되면서 –200, -300, …으로 신체에 영향을 준다.

만일 섹스상대인 여성과 3박 4일간 섹스를 하면 얼마나 많은 성상처가 신체에 영향을 줄지 생각해 보면 된다. 섹스의 쾌락도 중요하겠지만, 강력한 성상처의 작용으로 인하여 자칫 복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복상사는 남성에게 생기고 여성에게는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성표현을 했을 때 성표현의 일부가 다시 성인식되면서 성상처가 더욱 커진다. 따라서 섹스욕구가 있다고 성표현하는 것은 남자에게는 치명적이다. 그래서 성적억압은 그나마 -100만큼만 신체에 영향을 주지만 성강박에 의한 성표현은 최소한 -100 이상의 몇 배부터 수천~수만 배로 신체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성억압보다 성강박이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성강박이 형성되는 경우는 대체로 심리장애인 중독증이 발생한 경우이다. 중독은 스트레스에 의한 강박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섹스를 한 후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지만, 이미 섹스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성상처가 신체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성욕이 강해지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또 섹스를 하려고 한다. 마음에서 남자는 상처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 3일이 경과하면 다시 섹스를 하고 싶어진다. 이는 성강박이라 할 수 있다.

성정보가 성인식되고 성기억되고 성표현되는 것은 모두 성에 관련되는 것이지 성적행동이 아니다. 그래서 성심리는 섹스심리가 아니다. 성표현과 관련된 섹스는 매우 위험하다. 성심리는 성인식과 성기억과 성표현으로서 성마음에서 작용한다. 이처럼 성마음이 신체와 연결되어서 작용하는 것을 성심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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