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필자가 출간한 '마음이론'의 도서 중에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지난 17년 동안 외도상담(外道相談)과 심리장애(心理障碍)치료를 위한 상담을 했었다. 현재는 한국심리교육원에서 마음교육, 성마음교육, 심리치료교육, 성심리치료교육, 성기능치료교육, 외도치료교육 등을 하고 있다. 외도로 발생하는 심리장애를 분석하였고, 이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의 심리가 복잡하게 작용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심리의 근본적인 원리를 연구하였다.
외도로 발생하는 심리장애는 기존의 심리이론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할 만큼 개별적인 심리장애, 부부갈등, 섹스문제, 가족문제, 사회문제, 경제문제 등이 망라된 다양한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를 알지 못하면 심리장애를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이론에서는 기존의 심리이론과는 다른 개념을 도입하였다. 기존에 알려진 의식과 무의식을 심리와 분리하였고, 무의식은 습관과 마음에너지로 분리하였다. 마음이론은 행복을 추구하는 마음에 의하여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고 본다.
심리는 마음을 중심으로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 3가지로 분리하였다. 인식심리에서는 의식이 작용하고, 기억심리는 의식과 무의식이 작용하며, 표현심리는 무의식이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방어기제는 습관으로 나타난 결과의 유형이고 인간의 고유한 방어기제가 아니다. 마음이론에서는 인간의 방어기제를 거부방어기제와 수용방어기제로만 분류하였다.
마음이론에서 마음은 3가지의 기준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행복추구의 기준」으로서 ‘남자는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고, 여자는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준’이다. 정보가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에 따라서 감정이 발생하고 심리가 작용한다.
두 번째는 부정감정과 긍정감정에 대한 방어기제로서 「행복추구의 기준에 의한 방어기제」를 갖고 있다. ‘남자는 부정기분에 대한 거부방어기제와 긍정기분에 대한 수용방어기제가 작용하고, 여자는 부정감정에 대한 수용방어기제와 긍정감정에 대한 거부방어기제가 작용’한다. 이에 따라서 남자는 부정기분을 기억하지 못하고 긍정기분을 기억지만, 여자는 부정감정을 기억하고 긍정감정을 기억하지 못한다.
세 번째는 「성마음(xesmind)의 기준」으로서 ‘남자는 열정의 과정에서 성마음이 작용하지만, 여자는 사랑의 과정에서 성마음이 작용’한다. 그래서 남자는 열정의 과정에서 성마음이 작용하여 성행동(sex)을 추구하지만, 여자는 사랑의 과정에서 성마음이 작용하여 성행동(sex)을 사랑으로 인식한다.
이 3가지를 기준으로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을 통제하여 모든 감정을 행복을 추구하는 기준에 맞도록 작용한다. 이것이 심리의 기준이고 마음이론의 개념이다.
심리장애는 마음의 기준으로 심리가 작용할 때, 심리가 비정상으로 작용하는 것을 분류한 것이다. 행복과 불행 그리고 치료의 대상으로 분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리장애가 발생하였다고 모두가 불행하다는 것은 아니다.
심리장애가 발생하였더라도 자신과 상대, 주변 사람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다면 이는 치료의 대상이 아니며 불행하다고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심리장애로 인하여 자신 또는 상대와 주변 사람들이 불행하다면, 이는 치료의 대상이다.
따라서 심리장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갖지 말아야 한다. 좋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고, 나쁜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것이 마음이론의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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