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후기는 여性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회원분이 직접 작성하신 글입니다*
1) 시작하기 전과 후의 차이:
교육과정을 마쳤을 때는 그래도 많은 것을 알게된것 같은 느낌이었는데..다시 실천과정 1회차를 가다보니 알았던 것도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 다시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용도 또 처음 듣는 내용같고.. 내가 왜 그때 이것을 이해했다고 생각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천과정은 한달씩이다 보니 엄청 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교육과정 때 일주일을 반복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과제가 좀 익숙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2)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
실천과정을 시작하는 초기에 다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만사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30일이 종료된 지금에는 또 아무생각이 없이 멍~ 합니다.
시간맞춰 과제를 할라치면 하기 싫어서 엄청 스트레스 받다가 하고나면 또 멍~해집니다. 계속 이런 것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상상하는 과제는 10분이 후딱 지나갑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봐도 봐도 10분 채우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뭐만 쫌 상상하다보면 시간이 지나있어서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또 10분 내내 집중도가 높아진것도 같습니다.
3) 여성아카데미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썩 잘하는 것도 아니어서 되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주변에서 차분해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차분하게 변하는 게 제가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여성아카데미를 시작하기 전에 써놓은 일기를 보니 저도 잊어먹고 있었던 제 상황이 써있었는데, 그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른 것 같아서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댓글목록
작성자 한국심리교육원
작성일 2022-08-29
평점
교육내용이 헷갈리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에 대한 올바른 관념은, 내 자신이 성을 작용시켜 변화를 해 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통제하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하나가 잘 이해가지 않으시더라도, 전체의 맥락을 가져가시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오히려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분석하다보면 자칫 마음에서 이를 인간관계에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지금과 같이 초심을 잊지 마시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