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단계는 눈 깜짝했는데 훅지나간듯 하다

그전에 수영을 배우는데 한달 강습하면 자유형도 못하고 배영하루 이틀 맛배기로 하고, 초급에서 다음 단계로 올라가고 말일되면 하루 이틀 평형을 배우고, 또 다음단계로 올라가서 접영 배우고 하듯이 성수련도 그러한것 같이 한달한달 부족하다 싶은데도 30일이 지나면 다음단계로 올라가다보면 뭔가 알것같고 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하다보니 정점을 찍을때가 왔다

성수련을 시작하며 오로지 나의 마음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며 꾸준히 나를 위해 보이지도 않는 마음이라 맛게하고 있는건지 틀리게 하는건지도 모르게 때로는 자책도 하고 때로는 우쭐되기도 하며 하루도 빼먹지 않고 수련에 임했다

매일하는 수련인데도 신기할정도로 감정이 매순간순간 다르다는 것에 놀라고 후반부로 갈때마다 여유가 생기며 나에게 감사한 마음이 절로 나온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으로 표현하는것을 나는 모르는데 주의에서 얘기하는걸 보고 아~내가 이렇게 표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한다.

세상에 모든것들이 예쁘고 아름답다. 하물며 미워했던 사람도 이쁘고 범죄자도 이쁘다는 말을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다.

수련이 다 끝난 지금도 뭔가 부족하다 싶어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다시 1단계부터 시작할것이며 마치 운전도 못하는데 운전면허증을 받은 느낌이다.

나를 위해 다시 시작하며 노력하기 위해 스스로 화이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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