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의 기준과 원리는 단순하다. 심리는 일상에서 항상 작용하기 때문에 인간이면 누구나 작용하고 있지만, 심리의 기준과 원리를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인간의 심리는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은 심리를 통제하기 위하여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식심리는 외부의 정보를 마음의 의식으로 자각하도록 작용하고, 기억심리는 외부의 정보를 기억하거나 기억된 정보를 의식 또는 무의식이 처리하도록 작용한다. 또한, 표현심리는 마음의 무의식이 외부로 표현하도록 작용한다.
이 3가지의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는 인간이면 누구나 작용하기 때문에 심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심리장애를 분석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인간관계에서의 심리를 명확히 증명할 수 있다. 또한, 사상, 철학, 종교, 과학, 인문,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기타의 모든 인간관계의 이론과 원리가 심리에 모두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 따라서 심리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으면 성경, 불경, 코란, 기타 경전을 해석하는 것도 어렵지 않으며, 심리는 만물의 이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의학과 과학으로 증명된 신체의 생리현상과 더불어서 심리를 함께 연구하면 심리장애와 신체질병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인간의 행복을 연구할 수 있다. 각 개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아 성찰과 행복을 이룰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 인간과 인류의 평화와 발전, 조화와 질서, 자유와 평등에 공헌할 것이다. 따라서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를 규명하여 심리의 기준과 원리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마음이론이다.
인간의 심리는 원시사회와 고대사회의 샤머니즘(Shamanism)과 엑소시즘(Exorcism)으로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되어 많은 심리이론을 개발하였고 현재에서는 프로이트(Freud, Sigmund)의 리비도(Libido)와 무의식의 정신분석이론과 함께 다양한 심리이론이 창시되었다.
그러나 이 모든 심리이론은 인간의 심리에 대한 상담이론과 심리치료의 이론이다. 이는 심리의 이론이기보다는 심리장애가 발생하였을 때, 심리장애를 치료하는 기법과 방법에 대한 이론이었다. 따라서 심리의 기준에 대한 이론이 없었다. 이로 인하여 심리장애에 대한 치료방법이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도 심리장애의 원인과 치료는 정확하지 못하다. 새로운 심리장애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연구하여 새로운 이론을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심리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심리이론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연구하고 개발한 것이 마음이론이다.
이 마음이론은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심리장애의 치료방법을 재조명할 수 있는 심리의 기준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하여 심리장애의 원인과 치료를 규정할 수 있는 기초이론이 될 것이다.
심리는 인간으로서 갖게 되는 감정의 흐름과 상태를 통제하는 규칙으로서 외부의 정보를 인식하고, 감정을 생성하며, 기억하고, 생각하고, 외부로 표현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다.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과 마음에서 심리가 상호작용하는 규칙을 알아야 한다. 인간의 신체는 내부기관과 외부기관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부기관은 인간의 신체를 보존하는 기능적 역할을 위하여 필요하고, 외부기관은 심리를 위한 기능적 역할을 위하여 필요하다. 감각기관인 눈, 귀, 피부, 코, 입은 외부의 정보를 마음으로 인식하는 역할을 하고, 말과 행동을 위한 입, 표정, 팔, 다리의 움직임은 마음에 의하여 감정을 외부로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감정을 인식하는 역할은 인식심리가 작용하고, 감정을 외부로 표현하는 역할은 표현심리가 작용하며, 사실의 기억은 의식에 의하여 작용하고 감정의 기억은 무의식에 의하여 작용하는 기억심리가 작용한다. 이와 같이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는 심리의 기준이고 모든 감정을 통제하는 규칙을 갖고 있다.
인간의 감각기관 중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과 감정을 표현하는 역할을 동시에 하는 감각기관이 있다. 피부는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외부로 정보를 표현하는 것을 동시에 한다. 피부의 하나인 성기도 느낌을 인식하고, 느낌을 외부로 표현하는 역할을 동시에 한다. 그래서 피부와 성기는 심리의 교차점이라 할 수 있고, 여자의 현재행복을 추구하는 마음과 남자의 미래행복을 추구하는 마음이 함께 작용하는 교감(交感)의 핵심이 된다.
따라서 피부접촉과 성행동은 인간의 심리에서 남자의 열정과 여자의 사랑을 생성하는 핵심이고, 상처와 행복의 근원이다. 또한, 입은 혀의 미각을 통하여 인식하고, 성대의 울림에 의한 말을 통하여 외부로 표현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구분하면 감각기관이 분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입도 결국은 정보를 인식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이 동시에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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